'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숙, 500억 ?暳뭏권오현에 분노->이소연 비자금 확보 성공

입력 2021-04-28 21:19   수정 2021-04-28 21:21

'미스 몬테크리스토'(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스 몬테크리스토'(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소연이 경숙의 비자금을 손에 넣었다.

2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금은화(경숙 분)가 주태식(권오현 분)에게 맡긴 비자금이 증발하자 멘붕상태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하준(이상보 분)와 결혼을 꿈꾸던 주세린(이다해 분)는 기습 키스를 하며 기자들 앞에서 약혼 발표를 했고, 오하준은 황당해했지만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을 생각해 모든 상황을 안고 갈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금은화는 오병국(이황의 분)에게 "하루라도 빨리 세린이랑 약혼 시켜야 한다. 이번일로 하준이 후계자 자질 논란 생길거다. 후계자 결정은 나중으로 미루는게 좋을거다"라며 오하준을 경계했다.

이후 오하준은 황가흔에게 "나도 이제 황팀장이랑 헤어져야겠어. 내가 먼저 찬거야. 내가 나쁜 놈이니까 혹시라도 아버지랑 할머니가 물어보면 그렇게 입 맞추자"라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 그러자 황가흔은 "주세린이랑 약혼할 마음 있어요?"라며 오하준의 진심을 알고 주세린을 약혼식날 처절하게 추락시키기 위한 계획을 했다.

한편 오병국은 금은화에게 "하준이 한심해도 내 아들이야. 회사 반드시 하준이한테 물려줄거야. 당신도 더는 내 말에 토달지마"라며 오하준을 사장 자리에 앉힐거라고 공표했다. 이에 금은화는 "부사장님 내 위에 하준이를 앉혀? 하준이가 사장 자리에 앉으면 나부터 밀어내려고 할텐데"라며 주주들에게 돈을 두 배로 걸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비자금을 사용하려 했다.

한편 마담블랙(이소연 분)의 투자 파트너로 선정돼 500억을 신덕규(서지원 분)에게 건넨 주태식은 금은화가 비자금을 확인하러 온다는 말에 안절부절하며 돈을 돌려놓으려 했지만 투자 이익에 눈이 먼 주태식은 최종적으로 금은화의 비자금을 마담블랙(이소연 분)에게 전달했다. 500억을 손에 쥔 마담블랙은 지나황(오미희 분)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후 금은화는 비자금 상자에 돈 대신 죄다 음료수가 들어간 걸 확인하고 경악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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